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청춘 스케치>
2004.03.06
조회 1003
이번 주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는 <청춘 스케치>의 두 주인공
레이나와 트로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세대, 잃버버린 세대 등 시대에 따라 젊은이들을 표현하는 말들이 있었죠.
90년대 후반의 젊은이들을 이른 바 X세대라고 불렀습니다.
<청춘 스케치>는 바로 이 X세대에 대한 영화입니다.
막 대학을 졸업한 주인공 레이나가 세상의 벽에 부딪치고
사랑에 혼란을 겪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그녀의 갈등과 선택은 젊은이라면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겠죠.
그 과정을 사실적이면서도 상큼하게 단아
94년 개봉 당시 X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았어요.
두 사람의 밝고 싱그러운 매력이 한껏 드러난 영화죠.
감독은 밴 스틸러입니다. 배우겸 감독이죠.
<메리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의 남자주인공 기억하시죠?
바로 그 사람입니다. <케이블 가이>와 <주랜더> 등을 감독하기도 했죠.
대학을 졸업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방송국에 입사한 레이나.
하지만 사회생활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사랑에서도 혼란 속에 빠지죠.
그동안 사귀어왔던 가수지망생 트로이와
방송국 부사장인 마이클 사이에서 레이나는 갈등을 겪습니다.
본격적인 어른의 세계에 진입하면서 갈등 속에 놓이는 레이나와 트로이.
진짜 자기의 모습이 무언지 눈떠가는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월요일의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