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어떤 사이일까를 짐작할 수 있는 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겠죠.
영화 속에서 우린 사람들의 대사를 들으며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추측할 수 있으며 예측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은 그렇게 관객들에겐 많은 것을 보여주지만,
정작 상대에겐 미처 다 하지 못한 말을 끌어안고 있는 경우가 맣아요.
우리의 실제가 그렇기도 하죠.
매 주 월요일 <신지혜의 영화음악>에서는
영화 속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사정을 들어봅니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3월 22일 월요일에는 <베티블루 37.2>를 방송한답니다.
베티와 조르그,
그 숨막히는 절대적 사랑 속에서
베티는, 조르그는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