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애수
200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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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애수>의 주인공 사라와 모리스의 이야기를 들어보겟습니다.
<애수>는 <크라잉 게임>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감독한
닐 조던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전쟁과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 감독답게 이 영화 역시 2차대전 중의 런던을 배경으로
어느 소설가와 귀부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랄프 파인즈와 줄리언 무어가 슬픈 운명에 놓인
연인들의 모습을 우아하게 연기하고 있죠.
때는 제2차 세계대전, 공습이 한창인 런던.
어느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소설가 모리스와 고위관료인 헨리의 아내
사라는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헨리는 성실한 남편이지만 열정이 없는 남자였죠.
모리스의 예술가적 기질은 사라의 마음을 흔들고
두 사람은 공습에도 상관없이 위험한 사랑에 빠져들어 가죠.
그러던 어느 날, 공습으로 벽이 무너져 내리고
모리스가 아래층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합니다.
순간 사라는 이 남자가 죽었다고 판단하지요.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모리스가 깨어나 사라 곁으로 다가오는 순간,
사라는 그에게 갑자기 이별을 선언합니다.
그녀는 왜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의 곁을 떠나야만 했을까요?
그리고 모리스가 그런 그녀를 이해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만 했을까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애수>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