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주인공 툴라와 이안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남자와 미국에 사는 그리스 여자가 사랑을 하고
결혼하기까지
문화가 다른 두 집안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이야기죠.
이 영화는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부인 리타 윌슨이 제작을 맡았죠.
리타 윌슨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리스 출신이었고,
양가의 반대를 거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났던 거죠.
그리고 이 영화는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배경은 미국에 사는 그리스 가족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가족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해요.
겉보기에는 마초같지만 알고 보면 여린 속내를 지닌 아버지,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주면서도 부드럽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꾸며가는 어머니,
언제나 엄마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이모,
가끔은 얄밉지만 더없는 평생친구인 동생 등 훈훈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그럼 툴라와 이안이 국경과 문화 차이를 뛰어넘어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고 결혼하게 되는지
그 흥미로운 과정을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