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200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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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의 할과 로즈마리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는 <덤 앤 더머>와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발칙한 상상력을 선보였던
피터 패럴리와 바비 패럴리 형제가 연출을 맡은 영화죠.

자신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던 그녀가 진짜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여자의 외모에 연연해 늘 예쁜 여자를 밝히는 할.
어느 날 그는 절세미녀 로즈마리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는 얼굴도 몸매도 성격도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완벽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엄청난 뚱보였어요.
심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할이 최면에 걸려
로즈마리의 외모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거죠.
이미 사랑은 깊어졌는데, 최면에서 깨어난 할은
로즈마리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요?

기네스 펠트로와 잭 블랙이 뛰고 넘어지며 열성을 다해
코믹 연기를 펼칩니다.
특히 두꺼운 라텍스를 온몸에 붙여 뚱뚱한 여자로 분장한
기네스 펠트로의 모습이 아주 재미있었죠,
아름다운 마음씨는 못난 외모를 극복할 수 있을지,
할과 로즈마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