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200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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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두 주인공 찰스와 케리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1994년에 개봉된 영화죠.
휴 그랜트와 앤디 멕도웰이 주연을 맡아,
유쾌하고도 위트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변 사람들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죠.
결혼식과 장례식은 한 세대가 시작되고, 끝난다는 의미이고,
그런 행사의 손님이 된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의미일 겁니다.
이 영화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치루는 동안,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 다시 헤어짐과 만남을 거듭하면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결혼엔 관심이 없고 연애할 생각만 하는 남자 찰스.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 케리.
두 사람은 한번의 장례식과 케리의 결혼식을 포함한
세번의 결혼식에서 계속 우연히 만나며 사랑을 느끼죠.
하지만 자신의 감정에 확신이 없었던 찰스는 결국 그녀를 떠나 보냅니다.
찰스가 자신이 진짜 사랑하는 여자가 케리임을 깨닫고,
둘이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