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 <탱고 레슨>
2003.04.07
조회 937
. 어떤 영화를 남녀주인공 입장에서 다시 만나보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탱고 레슨>의 두 주인공 샐리와 파블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탱고 레슨>의 여주인공은 <올란도>를 만든 감독 샐리 포터 자신이에요. 샐리 포터 감독은 탱고가 좋아 무조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나고, 그곳에서 운명의 연인인 댄서 파블로를 만났다고 합니다. <탱고 레슨>은 파블로와 그녀가 탱고를 추면서 함께 만들어간 실제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영화감독 샐리는 헌팅을 위해 파리에 머물게 되고, 어느 극장에서 우연히 본 탱고에 매료됩니다. 셀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탱고 댄서 파블로에게 탱고 레슨을 부탁하지요. 그렇게 시작된 탱고 레슨. 레슨이 거듭되면서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춤도 무르익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다투기도 해요. 파블로는 왜 자신을 믿지 않냐고 화를 내고, 샐리는 왜 자신을 배려하지 않냐고 반박하죠. 갈등과 슬픔을 거쳐,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탱고를 아니, 사랑을 춤추고 있는 두 사람. 완벽한 탱고를 추기 위해 안타깝게 다가서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생방송듣기(방송시간 오전 11:00~12:00) 방송다시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