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수) 시네마 레터- <대통령의 연인> <시네마 천국>
200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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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나
영화를 보고 생각난 사람에게 보내는
시네마 레터.
오늘은 <대통령의 연인>과 <시네마 천국>을 보고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대통령의 연인>,
아내를 잃고 딸과 함께 지내는 미국의 대통령 앤드류 쉐퍼드.
그는 로비스트인 시드니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는 미국의 정치 현실을 비교적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숨막히는 정치 드라마로 보이지 않는 건,
바로 대통령인 앤드류 쉐퍼드 때문일 거에요.
그는 실제 존재한다는 게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대단히 매력적인 인물이거든요.
로맨틱하고, 당당하고, 소신있고, 게다가 미남인 대통령이죠.
마치 순정만화에 나오는 남주인공처럼 말이죠.
이 멋진 대통령에게
순정만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소녀가 보내는 편지입니다.
다음은 <시네마 천국>을 보고 쓴 편지입니다.
영화 속에서 토토가 엘레나와 사랑에 빠졌을 때,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공주님과 병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병정이 공주님께 사랑 고백을 하자,
공주님은 병정에게 자신의 창문 밖에 서 있는 나무 아래서
백일 동안 기다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백일이 되는 날 아침,
병정은 나무 아래를 떠나고 말죠.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왜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병정은 왜 나무 아래를 떠났을까요?
<시네마 천국>에서 병정이 공주님께 보내는 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