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야전병원에 한 남자가 실려옵니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이름도 국적도 확인할 수 없는 이 남자를 사람들은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국인 환자’라고 부르죠. 그의 정체는 헝가리 출신의 지리학자이며 탐험가인 알마시였습니다. 알마시는 그곳에서 병사들 사이에서 천사로 불리는 간호사 한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한나는 알마시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가 사랑한 여인은 캐서린이었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이 영국 여인은 알마시의 동료인 제프리의 아내였습니다. 전쟁과 국적, 결혼이라는 제도를 뛰어넘으려 했던 두 사람. 그들이 겪어야했던 고통과 진실은 무엇일까요? "
3월 24일 (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잉글리쉬 페이션트>
200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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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남녀주인공 입장에서 다시 만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잉글리쉬 페이션트>에 나오는
알마시와 캐서린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생방송듣기(방송시간 오전 11:00~12:00)
방송다시듣기
<잉글리쉬 페이션트>
97년 아카데미 영화상을 휩쓴 화제작이죠.
랄프 파인즈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