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1월 13일 (월) :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어바웃 어 보이>
200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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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주인공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오늘은 <그 남자와 그 소년의 사정>이라고 해야 될 것 같네요. 오늘 만나볼 영화는 바로 <어바웃 어 보이>거든요. 생방송듣기(방송시간 오전 9:00~11:00) 방송다시듣기 인간은 섬이 아니다 They say that no man is an island" - 존 본 조비, <영건 2 Young Guns 2>의 사운드트랙 'Blaze of Glory', "Santa Fe" 중에서 이 영화에서는 두 명의 보이, 소년들이 나옵니다. 38살의 독신남 윌, 그의 신조는 인간은 모두 섬이다! 입니다. 아버지가 작곡한 캐롤송에서 나오는 저작권료로 먹고 사는 백수죠. 그는 결혼은 곧 무덤이라며 여자들과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한 마디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만년 소년이죠. 또 한 명의 소년은 열 두 살 꼬마 마커스입니다. 엄마는 번번히 자살 시도를 하구요, 학교에서는 왕따죠. 윌과 마커스, 뭔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 친구들이죠? 처음에 섬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 두 사람이, 마침내 그 섬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기까지. 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