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를 남녀 주인공의 입장에서 다시 보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11월 25일 월요일에는 <가위손>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동화적 세계를
그려온 감독 팀 버튼이 연출을 맡고,
젊은 날의 조니 뎁과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을 맡았죠.
두 배우의 순결하고 싱그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람도 기계도 아닌 이상한 몸에
날카로운 가위손을 지닌 에드워드.
하지만 그의 영혼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지요.
에드워드가 사랑한 소녀 킴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다가,
마지막 순간에서야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영영 헤어지게 되죠,
그러나 눈이 오는 날이면
먼 옛날의 사랑을 확인하는 에드워드와 킴.
날리는 눈 속에서, 두 사람은 어떤 마음들을
실어 보내는 걸까요?
방송듣기(방송시간 오전 11: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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