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도 토요스페셜 대신 청취자 여러분들의 뜨끈뜨끈한 신청곡과 <메들리 화룡점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음악> 등 평일구성으로 편안한 두 시간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후끈후끈한 참여 여지없이 기다리겠사옵나이다.
<김형준의 FM POPS에서 드리는 음악 선물>
* 선물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정확한 성함과 주소, 그리고 우편번호를 반드시, 필히, 꼭, 그리고 무조건 남겨주세요.
오이 스트리트 제공으로 젊은 감성 세대의 대중문화 소통 공간, 월간 오이 스트리트 3개월 구독권을 매주 두 분께 드립니다. 성함과 주소, 우편번호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파스텔 뮤직 제공으로 Swan Dive의 내한공연 Acoustic Night에 청취자 5분(1인 2매)을 초대합니다.
팝 음악의 눈부신 순간들의 완벽한 재현과 모던한 감성의 결합, 빌과 몰리로 구성된 혼성 듀엣 스완 다이브가 4월 27일(금) 오후 7시 압구정 클럽에서 열립니다. August in Rome과 Groovy Tuesday, Circle, Words your whisper 같은 노래들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스완 다이브의 이번 무대에는 청아하며 프레시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더 멜로디와 한국 가요의 새로운 희망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하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꿈같은 선율.
아름답고 낭만적인 시간과 따스한 한 잔의 커피가 함께하는 Acoustic Night 공연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4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이전까지 <여보게, 판돌이 양반 게시판>에 정확한 성함과 연락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니/BMG 뮤직 제공으로 Modest Mouse의 신보 We Were Dead Before The Ship Even Sank를 드립니다.
2004년도 앨범 Good News For People Who Love Bad News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인디 록 밴드 모디스트 마우스의 신작. 이번 작품에서부터 8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 스미스 출신 기타리스트 조니 마가 참여했는데 이 점 때문에 벌써부터 국내의 록 마니아들에게도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로테스크한 보이스를 가진 아이작 브록의 ‘막 나가는 듯한’ 보컬의 향연에 파퓰러한 감각을 혼합한 독특한 작법은 여전합니다. 팝적인 전개를 담은 첫 싱글 Dashboard을 비롯해 브릿 팝의 정서를 기반으로 파괴와 해체적 미학의 사운드를 얹어 낸 Parting of the sensory 등 상당히 특이한 심상의 곡들이 공존합니다.
EMI 뮤직 제공으로 Mims의 앨범 Music Is My Savior를 드립니다.
현재 빌보드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힙합 트랙 This is why I'm hot의 주인공 밈스!! 파티가 끊이지 않는 도시 마이애미를 기반으로 하는 블랙아웃 무브먼트의 비트와 하드코어 힙합의 본고장인 뉴욕 출신 밈스의 리리컬리즘의 만남은 최근 미 힙합 계를 주름잡고 있는 더티 사우스 힙합과 이스트코스트 전통의 힙합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놀라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게임의 싱글 It's okay의 게스트로 친숙할 베테랑 댄스홀 뮤지션 주니어 레이드가 참여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This is why I'm hot의 리믹스 버전도 놓치지 마세요.
스톰프 뮤직 제공으로 European Jazz Trio의 신보 Saudade를 드립니다.
보사노바 위로 향기롭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로맨티시즘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신보 Saudade. 보사노바의 아버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탄생 80주년에 맞춘 보사노바 곡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07년 일본의 재즈 전문지 스윙 저널의 골드 디스크상을 수상했습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 Chega de saudade, Girl from Ipanema를 비롯해 마이클 프랭스의 The lady wants to know와 카펜터즈의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Superstar 등 로맨티시즘의 결정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2007년 4월의 세째 주 FM POPS에서 드리는 음악선물과 공지사항
20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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