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도 써먹지 않으면
녹이 스는 법이니라
네 맘도 닫아걸면
바로 폐가이려니
사랑이라는 게 별거더냐
제 마음 다 열어
그냥 주고 마는 게지
아서라.
그 마음자리 아니거든
문 닫고 도로 누워라
김시천 시인의 <그 마음자리>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대담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있는 거 같아요.
거절당하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고백도 못해보고 끝내는 건 더 마음이 아프죠.
그래요. 그 마음자리에 누군가 들어왔다면 진심을 전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