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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예순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에녹
2024.11.16
조회 19
안녕하세요. '꿈음'의 문지기, 허윤희 님!!
11월 16일(토)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 김옥기의 예순번째 생일입니다.
허윤희 님의 목소리로 함께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해 주시는 거죠?!^^
매년 아내의 생일 때면 미역국을 끓여 주었는데
올해는 바깥에서 미역국을 먹었다며, 일년에 한 번 끓이는 미역국을
할 기회를 주지 않네요.
자정이 훨씬 지난 지금, 졸린 눈을 비비며 부족한 글이지만
아내의 생일 축하를 위한 사연을 띄웁니다.
한 가정의 아내로, 딸과 아들의 엄마로, 그리고 맏며느리로
헌신하며 살아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1월은 가을과 겨울의 길목 같은 달입니다.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문득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비워지고, 낮아짐으로
새롭게 채워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꿈음'은 방송 시간대에 맞게 조금은 차분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적당한 여백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너무 빠르지 않게, 너무 급하지 않게
조금은 천천히 꿈과 음악 사이로 스며들고 싶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는 아내에게 이 시를 바치고 싶습니다.
"너는 어떻게 보면
되게 예쁜데
또 어떻게 보면
되게 예쁘다." - '하상욱 님의 시밤' 중에서 -
(시밤은 시 읽는 밤의 준말)
학원 강사로 매일 늦게 귀가하는 딸과, 베트남에 출장 중인 아들과 함께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신청곡:
1. 조하문의 '사랑하는 우리'
2. 이문세의 '소녀' 중 한 곡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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