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사연듣고싶어요~)

언젠가 신랑과 차를타고 라디오를 들으며 가는도중에
우연히 채널을 넘기다 '앗 여기 우리스타일 노래들 엄청 나온다~'
하면서듣게 된 꿈과 음악 사이에를 지금은 너무 애청하고 있어요.
편안한 목소리 들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무엇보다 선곡이 너무 마음에들어요.
누군가 내가 듣고싶어했던 예전노래들만 골라서 틀어주는것 처럼..^^

곧 있으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예요
2016년 2월 28일 식장에 들어가던날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요..벌써 세번째 맞게되는 결혼기념일이네요.

뭐 특별한 이벤트 이런건 없습니다..
이벤트 같은건 모르는 신랑인데 그래도 매번 기대를 하기는해요..
올해도 그냥 밖에서 맛있는거 먹자가 전부일거같은데 아마 맞을거예요
ㅋㅋ

그래도 저희부부 애청하는 라디오에 저라도 사연 보내서
언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하해주시면 신랑한테 서운함을 좀 달랠 수 있지않을까 싶어서 남겨봅니다.

신랑은 요즘 공부하느라 예민하고,
저는 이제 2세를 가져야된다는 압박감에 조금씩 예민하고..
그래도 결혼기념일 하루만큼은 설레이던 그날 한번 회상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네요~

신랑이 직접 축가로 불러줬던 "원모어찬스-널생각해"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