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말이 없어도 내용이 알차지 않아도 쓸거리가 없어도
이렇게 가끔 들어와보게 되네요
저는 매일은 못듣고 있지만 진짜 꿈음지기 윤희씨 덕분에
좋은 가을날밤들을 보내고 있어요
윤희씨는 언제나 변함없이 제 곁에 있어주시는군요
오늘따라 참 날씨도 좋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더라구요
얼마전에 좋은기회가 생겨 누군가의 추천으로
2박3일간 공짜로 ㅋㅋ 여행갈뻔 했어요
그런데 경쟁자가 있어서 못가게 되버렸네요
무척 아쉽더라구요 ㅠㅠㅠ
하지만 제가 여행을 가면 혼자 계실 엄마 때문에 신경이 쓰였어요
차라리 못가게 된 게 잘된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
엄마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여행가는건 꿈도 못꾸고 있어요
그리고 그만한 여유도 없구요
이럴때는 가난이 조금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날들을 그냥 아깝게 흘려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안타까워요
저는 매일밤 꿈음 덕분에 음악으로의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이
그나마 조금 위안을 삼게 되네요
암튼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다구요
그냥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