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를 서울에 남겨두고 제주로 내려온지 어느덧 8년이 되었네요.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2~3달에 한 번씩 겨우 만나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어요. 관광객 손님 위주로 운영을 하다보니 주말이나 선거일, 명절 등
남들이 쉴때 문을 열어야해서 더더욱 만나기가 힘든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죠.
처음에는 2~3년만 고생하면 그 이후에는 자주 만나거나 더 좋은 환경이 되겠지 했지만 여전히 같은 삶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 마감을 하고 그래도 꿈음을 들으며 위로도 받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나보다 더 힘든 삶을 사는 분들도 많구나하고 더 힘내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독 힘들고 마음도 지친 하루였는데 다시 꿈음 들으며 힘을 내봅니다.
내일 쉬시는 분들은 따뜻한 봄날씨와 같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또 저처럼 일하시는 분들은 보다 나은 내일이 올거란 기대로 힘내시길 바람해봅니다.
저에게 늘 힘이 되는 노래 한 번 신청해봅니다. 신승훈 -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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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나날들.. 이 또한 지가가겠죠
Jeju
2024.04.09
조회 1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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