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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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제
고윤미
2018.08.31
조회 108
오늘 저녁 7시반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제 26회 전국시립합창제가 있었어요,
저희 딸아이도 시립합창단 4년차라 합창제 가느라 학교도 결석하고 갔어요,
김포에서 안양에 오전에 가서 리허설 연습하고,,합창제 참가하고,..
지금쯤 돌아오고 있을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 3월에 오디션보고 들어간 김포시립합창단,
4학년때부터 하고 싶다고 하는데,,.제가 바뻐서 일주일에 두번 픽업이 안되겠더라구요,
5학년이 되자마자,,,
딸아이가 저를 설득시키더라구요.
지금 안들어가면 자기는 앞으로 합창단의 기회가 전혀 안올꺼라며,,,.
결국 오디션을 보러 가는날,..긴장을 해선지 감기도 오고 머리도 아프다고 하는데도 오디션을 보러간대요,
정해준 노래 연습도 다 해서 갔는데,,,
시창도 보고...어렵게 들어갔어요,
동기들이 자꾸 나가서,,교육반에서 연주반으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교육반에 한참을 있었는데,..
불만은 있지만,.그래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딸아이.
여름과 겨울엔 합숙 훈련도 즐겁고,,
언니,오빠도 생기고 동생들도 생겨서 너무 좋다는 딸아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5시부터 8시까지 연습을 하다 오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만 제가 픽업하고,
6학년부터는 스스로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대회도 많고 연주회도 많고,..
체력도 딸릴텐데도 눈이오나 비가오나,.넘 즐겁게 다니는 딸아이,.

아마 제가 하라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못했겠죠?..
본인이 즐거워 하는 일이라 다행인거죠.
울 딸이 좋아하는 일들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뭐든 즐겁게 ,...

한번씩 이렇게 합창제를 다녀오면 또 서로 무언가를 배우고 온대요,
다른 합창단들의 노래 실력도 듣고,,
합창단이란 공동체로 함께 해서 더 좋다는 딸,.
노래, 합창이라는게 내 인생에 있으면 더 행복하긴해요,
딸아이 연락오면 데리러가야해서 대기중이예요.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들려달라고 하려했더니,,.
첫곡으로 통했네요~

안치환의 소금인형 정말 듣고 싶어요,
제 고등학교 연합중창단때 친구가 제게 들려줬던 노래인데,...
갑자기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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