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 애청자 이석원이라고 합니다.
애청자라고는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제 여자친구 이름은 이윤경이구요. 지금 대학원 석사 마지막 학기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10월 27일에 결혼을 하거든요.
내일 저희 집에 예단이 들어오기로 한 날인데 아직도 프로포즈를 제가 하지 못했어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여자친구에게 요즘 많이 소홀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로라도 먼저
프로포즈를 하고 싶어서 사연을 올립니다. 다른 사연도 많으시겠지만, 전 꼭 오늘이어야
해요....꼭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윤경아, 석원오빠야. 오빠가 매일 회사가 바쁘다 힘들다는 핑계로 요즘
너에게 많이 신경도 못써주고 배려하지 못해서 미안해. 결혼 준비하느라
공부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텐데 오빠가 기댈 곳이 되어 주지 못해서도
미안하고... 그리고 항상 오빠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오빠랑 결혼해줘서 감사해. 남들 처럼 멋있는 프로포즈는
아닐지라도 내 온 마음을 듬뿍 담아서 얼굴 마주보며 프로포즈할 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사랑해"

신청곡은 이석훈 "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입니다.

만약 오늘 이사연을 읽어주실 수 있다면...
그 시간도 대략이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