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환 <잘못>
○ 박혜경 <정말 우리가 사랑했을까>
어제는 밤에 입에서 입김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잘못본 것인줄 알고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입김이 맞았습니다..
역대 최고의 무더위였던 여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입김이 나오는 때가 됐다니..
세월의 흐름이라는 게 참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나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주변의 모든 것들은 하나같이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사실 어떻게 보면 나도 아주 그대로는 아니고 나름 조금씩은 움직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주변의 흐름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거에 조금 민감해하던 때도 있었는데..
조금씩 그런 것들에 무더져가는 것이 당연한 현상인 건지, 아니면 나만 그런 건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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