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한낮과 오후, 습한 열기에 숨이 막혔습니다.
나혼자 시원하자고 넓은 공간에 에어컨을 틀기에는 죄책감이 느껴지고, 결국 선풍기 한대와 샤워로 더위를 물리쳤습니다.
밤이 되면 좀 서늘해지려나 기대하고 창문을 열어보아도 여전히 눅눅하고 후텁지근한 공기만이 느껴질 뿐입니다.
이제는 남편도 퇴근을 했으니 에어컨을 좀 틀어볼까 하다가도, 과감히 손내밀지 못하는 것은 또 왜일까요?
어쩌면 나이가 들어감과 함께 더위를 견뎌내는 인내심이 커지기라도 한 것일까요?
아님, 한 달 뒤 고지서에 찍혀나올 전기세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어서 빨리 이 열대야가 사라지고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그때까지 꿈음 애청하며 더위를 식혀보렵니다.
오늘의 신청곡은 자우림의 '야상곡'으로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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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
장연순
2018.07.11
조회 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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