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저녁밥을 지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퇴근하는 남편을 마중나갔습니다.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10분...
도착했다는 남편의 전화에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해는 졌지만 찌는듯한 더위에 등허리로 땀이 흘러내리더군요.
푹찌는 지하철 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던 남편과 서둘러 냉면가게로 향했습니다.
남편은 냉면 곱배기, 저는 보통~^^
식초와 겨자를 살짝 보태고 후루룩 먹다보니 어느새 등에 소름이 쫙~돋습니다.
손발이 시리기에 얼른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더운 공기가 따스하게 느껴지네요~ㅋㅋ
역시 여름엔 시원한 냉면이 최고입니다.
오늘 신청곡은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입니다.
노래 들으며 더위 깨끗하게 잊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