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덥다해도 오늘같이 더운날은 또 처음이지 싶습니다.
그나마 습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서 다행이기는 했지만, 커튼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후가 되니 바닥이 온통 달아올라서 따끈따끈합니다.
집을 찜질방으로 착각할 뻔 했습니다~^^;
평일에는 남편 출근시키고 혼자서 선풍기를 벗삼으면 더위도 견딜만 했었는데, 오늘은 둘 이라서 일까요?
심하게 덥다 싶더라구요~!
찜질방 덕후인 남편마저도 낮잠을 자다가 계속 뒤척이더라구요.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땀을 흘리며 잠든 모습이 어찌나 안쓰럽던지~ㅜ ㅜ
자는 동안만이라도 시원하라고 선풍기를 양보했더니, 제 피부는 열기에 달아올라서 따끔거릴 정도였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마저도 열기를 품고 있어서, 환기를 위해 살짝 열어 둔 창문마저 꼭 닫아버렸습니다.
비몽사몽인 남편을 깨워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하고서는 도서관으로 피서를 와버렸습니다~^^
도서관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처럼 다들 피서를 온 것일까요?
지금은 도서관은 천국입니다~ㅋㅋ
레인보우로 행복한 동행을 들으면서 꿈음에 사연 올리고 있네요.
오늘따라 현주님의 진행은 왜 이리 찰진 것일까요?
흥이 오른 음성에 행복한 분위기가 저에게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친밀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꿈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도서관 폐관시간은 밤 12시거든요.
꿈음 끝까지 청취하다가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신데렐라처럼 후다닥 집으로 뛰어가렵니다.
오늘 신청곡은 성시경의 <제주도 푸른밤>입니다.
저희처럼 선풍기 한 대로 이 여름과 맞서야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제주도 푸른 파도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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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는 우리집 오늘 너무 더웠어요~ㅜ ㅜ
장연순
2018.07.15
조회 1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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