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만히 있기만해도 인중에 땀이 맺히는 한낮입니다.
바야흐로 여름인가 봅니다.
어린 시절에는 땀이 흐르는 여름을 참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철이 들었는지 여름은 여름대로 또 좋습니다.
화끈한 더위와 쨍~한 햇살이 청춘을 닮아서 일까요?
붙잡아 둘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더욱 찬란하고 아름다워보이기만 합니다.
생물학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이미 지나가버린 청춘이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아직은 청춘의 끝자락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100일 후면 자취없이 사라질 이 여름, 비록 무더위와 함께 하는 동행일지라도 제 나름 마음껏 즐겨보렵니다.
아쉬움과 미련이 남지 않도록 말입니다.
찬란한 이 여름을 위해 신청합니다.
듀스 <여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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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올립니다.
장연순
2018.06.03
조회 1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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