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나야, 자기야...
몇일 동안 힘들었지? 입술도 부르트고 끙끙앓는 당신 보면서도
아직도 왜 이리 표현이 어려운지...
"많이 아파? " 라는 말 한마디가 다인 나 참 재미없다 그치?
정말 시간 빠르다...
이제 몇일 있으면 우리 결혼 10주년이야 벌써...
재밌는 말도 할 줄 모르고 남들 하는 이벤트 한번 안하고 생각해보니
참 당신 재미없었겠다.
그리고 나 인도로 중국으로 파견 근무 가야할때도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자긴 아이들하고 있지만 혼자있는 내가 더 외로울 거라며
이해해준 당신 참 고마웠어.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 나 없을때도 아버지어머니께 전화자주드리고 아이들 보고싶어 하실거라고 자주 찾아뵙고 자기 정말 멋진 며느리야...
자기야? 우리 지금까지 한번고 언성 높이며 다툰적 없잖아, 나야 머 말
이 워낙 없는 사람이지만 당신이 참아주고 이해해줘서 그런건 줄 알아
이제 나도 좀 닭살 남편으로 변해볼게...
자기야 다시한번 고맙고 사랑해.
그리고 정말 정말 아프지마!!
신청곡 ( 쿨 이재훈 ㅡ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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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나야
정해수
2018.04.23
조회 8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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