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건 오로지 나 자신 뿐이죠.
그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이며 성장해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 또한 나에요.
그런데 살다보면 우리는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무엇을 원하며
혹은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당당하게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숨기려하고 감추려하고 그러다보면 불행이라는 단어가 찾아올 때...
그 위급한 상황에서 맞서지 못하고 물러날 때가 많아요..
왜 그래야 하는 걸까요?
좀 더 강하고 좀 더 담대하고 좀 더 자신 있게
우리를 그려 나갈 수는 없는 걸까요.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아픔이 있을 때
우리는 견디지 못하는 감정이 생기죠.
그럴 때 그것들을 내세워 불행의 씨앗들은
더 널리널리 아픔의 파편들을 흩어지게 하죠.
그래서 더 강해지지 못하게 힘을 빼앗아 버리는 것 같아요.
사랑이나 용기나 희망이나 그 어떠한
당당하고 자신 있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불행의 씨앗들은
우리를 나 자신을 좌절하게 하고 힘들게 하죠.
그럴 때마다 숨기고 감추는 것보다 드러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아픔과 고통을 인내하는 것도 인간이 해야 할 몫이지만
같이 드러내놓고 아픔을 나누고
좌절을 줄여 나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일 수 도 있죠.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 신뢰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에요.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는 것 그 사람에게 나의 아픔을 말하는 것.
어쩌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이러한 것들인지도 모르죠.
그리고 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
나 자신을 믿는 것 말이에요.
나를 훼방하는 그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게
이젠 우리 더 사랑해 보기로 해요.
이 글 어떤 공간에 제가 적어놓은건데
그냥 가져와봤어요
윤희씨 저는 말만 번지르르 하나봐요
좀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중이지만
참 모든 게 어렵네요
이 나이가 먹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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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김미현
2018.04.04
조회 9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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