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지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어요.
창문에 빗방울이 부서지는 모습이 왠지 기분좋아 보여 살~짝 창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공기가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 비는 봄을 재촉하는 비인가 봅니다.
가지 끝에 꽃망울을 달고 있는 매화도 산수유도 수분을 듬뿍 머금고 촉~촉하게 피어날 준비를 하겠네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이 비는 기름진 대지를 적셔줄 반가운 손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분 좋은 이 손님과 함께 뜨겁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으로 오늘 밤 여유를 즐겨보렵니다.
오늘 밤은 사연을 소개해주실건가요?
사실, 그저께 밤에는 남편이 귀를 활짝 열고 2시간 내내 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답니다.
혹시나 우리 사연이 소개되나 싶어서요.
저희가 묵고 있던 숙소의 인터넷이 불안정했던지라 2시간 동안 휴대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거예요.
방송 끝나기 직전에 신청했던 곡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가 올린 사연이 소개되지 않았던 것이 못내 아쉬웠던가 봅니다.
오늘 밤에는 울 남편 실망하지 않도록 꼭! 사연 소개 부탁드릴게요.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도 함께요.
신청곡은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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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촐촐히 비가 내리네요~*^^*~!
장연순
2018.03.04
조회 1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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