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가 지기 직전에 도서관까지 짧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책도 빌리고 봄으로 물들어 가는 주변도 관찰하고, 일거양득입니다.
어제 살짝 내린 비로 땅이 촉촉해진 덕분인지 지면 위로 많은 싹들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제가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냉이, 쑥, 민들레.
신생아 손가락같이 작고 여린 잎들이 불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갈수록 따스한 햇살아래 녀석들의 잎은 통통하게 물이 오르겠지요.
당분간은 산책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상 위 초록빛 생명체들이 더욱 힘을 내어 겨울의 빈자리를 채워주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신청곡 올려봅니다.
제이 <사랑인가요>
오늘도 어김없이 귀 기울이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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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장연순
2018.03.16
조회 9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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