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있고 방학기간이라 애들 아빠가 있는 제주도에 내려와 있어요.제 친정이기도 하구요. 결혼 18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울가족 친정에서 보낸 명절이네요.
제주 내려와서 딸아이가 요몇일 소화 안된다고. . .소화제도 먹고.죽도 먹고
몇일을 참고 참더니 힘들었던지. 오늘 저녁엔 병원에 가 봐야 할것 같다고.
급하게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왔어요.
피검사.소변검사.엑스레이도 찍고 수액 맞고 있어요.
수액 다 맞으려면 5시간 걸리지만 상태봐서 더 빨리 끝날수도 있대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랑 신랑보고 집에가서 쉬고 있으라고 했네요.
2002년 1월 아들이 태어난 고향인 서귀포의료원.
그새 응급실도 새로지어지고 예전보다 더 좋아졌네요.
여고동창도 만났어요.
응급실 간호사로 있네요. 여고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지라 서로 금방 알아보고 반가워서 여고시절 수다로 시간이 어찌 지났나 모르겠네요.
그 모습 그대로 지난 추억에 사로잡혀.
친구가 간호사라 무척 든든한거 있죠.
이것저것 미리 알아서 재빨리 해줬어요.
병원에 누군가 있으면 참 든든해요.
자고 있는 우리딸. 크게 아프지말고 별거 아닌걸로 판명났으면 좋겠네요.
그냥 엄마 친구 만나라고 자리 마련해준걸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모두 모두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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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왔어요.
고윤미
2018.02.18
조회 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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