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응급실에 왔어요.
고윤미
2018.02.18
조회 109
명절도 있고 방학기간이라 애들 아빠가 있는 제주도에 내려와 있어요.제 친정이기도 하구요. 결혼 18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울가족 친정에서 보낸 명절이네요.
제주 내려와서 딸아이가 요몇일 소화 안된다고. . .소화제도 먹고.죽도 먹고
몇일을 참고 참더니 힘들었던지. 오늘 저녁엔 병원에 가 봐야 할것 같다고.
급하게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왔어요.
피검사.소변검사.엑스레이도 찍고 수액 맞고 있어요.
수액 다 맞으려면 5시간 걸리지만 상태봐서 더 빨리 끝날수도 있대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랑 신랑보고 집에가서 쉬고 있으라고 했네요.
2002년 1월 아들이 태어난 고향인 서귀포의료원.
그새 응급실도 새로지어지고 예전보다 더 좋아졌네요.
여고동창도 만났어요.
응급실 간호사로 있네요. 여고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지라 서로 금방 알아보고 반가워서 여고시절 수다로 시간이 어찌 지났나 모르겠네요.
그 모습 그대로 지난 추억에 사로잡혀.
친구가 간호사라 무척 든든한거 있죠.
이것저것 미리 알아서 재빨리 해줬어요.
병원에 누군가 있으면 참 든든해요.
자고 있는 우리딸. 크게 아프지말고 별거 아닌걸로 판명났으면 좋겠네요.
그냥 엄마 친구 만나라고 자리 마련해준걸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모두 모두 건강하셔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