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2018년 1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시간 참 빨리 가네요.
20대는 20배의 속도로 30대는 30배의 속도로 저는 40배의 속도로 인생의 시간이 참으로 빨리 가네요. 뒤돌아서면 한달씩 뜀박질을 하나봐요.

몇일전 영화관에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1월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작년에도 늦장을 부리다 애써 모아둔 포인트를 그냥 날려서 아깝더라구요.
하루 하루 미루다 결국 오늘 포인트 사용하러 중학생 딸아이와 함께 영화관으로 갔어요.
내일 개학하기전 엄마와의 마지막 데이트.
사실 집에 있다 나가려니 갈까말까 고민하다..
갈까말까 할때는 가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 부랴부랴 서둘러 나섰죠.
딸아이는 그냥 딱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영화관에 가서 젤 빠른걸 보자고 했죠.
포인트 사용으로 표 2장을 달라고 하니 포인트로는 1장만 구입을 하고 나머지 한장은 5000원에 구입을 하래요, 오늘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표가 5000원이라서 이게 더 좋다고 친절하게 말씀 해 주시더라구요.
포인트는 9000포인트가 사용되어지지만 오늘은 5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관련 영화관은 5천원, 연극,미술관,박물관 모두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이미 알고들 계시죠?..
저도 종종 접하고 있긴했었는데, 오늘이 그 날인지 생각지도 못하고 갔는데 왠지 횡재한듯 기분이 좋네요.

유승룡오빠야의 연기는 정말 볼만해요,.
덕분에 열심히 웃었어요.
영화도 가볍게 즐겁게 잘 보고 왔어요~.
집에 와서 아들을 보자마자 염력을 흉내냈더니 아이들도 다 웃더라구요,
추운날 따뜻함 전해지시죠?..
에너지 팍팍 염력으로 나눠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