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퇴근을 기다리며
영화 "두번째 스물" 봤어요
영화보는 내내
과거의 그때 그시절 나를,
그리고 지금의 나를 추억하게 해줬던것 같아요
가슴이 좀 먹먹해서 자막이 끝까지 올라갈때까지
멍~ 하게 보고 있었네요
젊은 날의 오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함이 안타깝지만
저마다의 다른모습으로 한가지씩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게
또한 인생이란 생각에 혼자 쓴웃음도 지어보고.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더욱 애절한게 사랑이라는 생각도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도 내내 여운이 남았지만
자막 올라가며 엔드타이틀곡(이문세 옛사랑)을 들으면서
여운이 더욱 남는 영화였네요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가슴에 묻어두기로 해요 우리...

이문세 옛사랑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