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오기 전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에게 감사의 편지를 쓴지가 벌써 3년이 지나
이제 중학교 졸업을앞두고 있네요~
그동안 폭풍 같은 사춘기로 차마 제딸이라고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엄마에게 힘든 시간과 인내를 준 그딸이,
다시 예쁜 눈망울로 돌아와 고입 입시를 혼자 해준 주미,
대견스럽고 고마워 오늘 또 편지를 씁니다.
사랑이 있었기에 서로에게 힘들게 한만큼 참고 견딜수가 있었나 봅니다.
어제 고입 원서 접수를 하면서 많은 접수 대기자들을 보며
힘든 고등학교생활이 걱정 되었는데 오히려 아이는 더 기대 된다며
즐겁게 고등학교 생활 해야지~ 하며 첫눈내리는 하늘을
예쁘게 보이는 딸아이 얼굴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꼭 다니고 싶다는 합격의 다짐을 하는 아이에게
엄마의 능력이 오직 간절한 기도 밖에 없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는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옆에 있음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껏 엄마 아빠의 기쁨이 되어주며 잘 커준 주미에게 노래 선물 한곡 보냅니다.
김동률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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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다시 듣는 김동률의 감사
이돌연
2017.11.21
조회 9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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