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경기도에사는 소녀입니다~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평범하고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제게 있어서만큼은 소중하고 좋은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는
"장애인 활동보조인" 입니다
저는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하루의 절반을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일때였습니다..
아이를 처음 보았을 때는 겉으로는 밝고, 웃음이 많은 아이였지만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니 여리고, 상처 많은 아이였죠...
처음 아이와 활동을 할 때는 운동도 싫어하고, 뛰기 싫어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여서 제 옆에만 있던 아이였습니다..하지만...제가 아이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엄마처럼, 언니처럼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니
어느샌가 뛰기 싫어하고, 운동하기 싫어하던 아이가 이제는...다른 친구들처럼
뛰는 거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며 친구들에게도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할 줄 아는
긍정적인 아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있습니다....제가 느끼는 이 따스한 감정들...
많은 분들과도 아이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파 글을 써 봅니다~
신청곡) 앨리스-나의 숲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로 신청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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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활동보조인의 하루
정혜영
2017.11.25
조회 9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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