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익명으로 꼭 부탁드립니다!)
언니 목소리에 반해서 시간이 되면 꼭 찾아듣곤 한답니다.
사실, 오늘 진짜 어떤 사람을 마음에서 떠나보내야 겠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요..
움.. 한달여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무엇때문에 그 사람이 그렇게 좋았는지
좋았던 만큼.. 상처받게 되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렵고,
좋았던 만큼, 그 사람이 날 더 좋아해주길 바랬기에,
더 화가 났고, 그 와중에서 헤어지잔 말을 되풀이 했고,
그건.. 그냥 더 좋아해달란 말이 었는데..
어찌 됬든.. 사람이 좋아하는 거보다 싫어하는거 안하는게 좋은거니까,
그 사람은 그게 아주 많이 싫었던지 헤어짐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헤어짐을 통보 받고, 그래도.. 잡기 위해, 계속 자존심도 내려 놓고..
천천히 그 사람마음을 돌려 보려고 했지만,
저는.. 어쩌면 거절하지 못하는 그 사람의 성격이,
나에게 보이는 미련이라 착각했던거 같아요..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저였기도 했을거 같고..
오늘은 정말 그 사람이 나를 아니라고 말하고 있구나.. 라는걸
알게되었답니다.
마음을 보여준다면, 되는지 알았는데..
역시 사람마음은 떠나는 순간, 다시 잡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진짜 그 사람을 위한 마음은,
그 사람을 깨끗하게 보내줘야 한다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랑에 집중했던 그 한달간 보다,
헤어짐을 통보 받았더 그 2주간이 시간동안,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이야기를 되뇌이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또 이해를 하고..
그렇게 그 사람을 그제서야 이해하고 알았는데,
아쉽게 이젠 보내줘야 할것 같아요.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 되겠죠?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헤어짐 후.. 다른 사람을 생각하긴 보단,
그 사람의 여운을 간직하고 싶답니다...^^
참 오래만에 느껴본 마음이어서..^----^*
언니.. 자주 들으러 올게요..
역시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어주는건.. 라디오 뿐인듯..^^*
좋은 밤이에요 언니 ^0^*
신청곡 / 린 -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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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최가영
2017.11.14
조회 9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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