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3박 4일 동안의 중국답사에서 돌아왔습니다.
장춘, 단동, 하얼빈에 남겨진 고구려의 유산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고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음식에 적응하기가 힘이 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남편의 중국답사는 올 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3번 째 같은 지역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워낙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동북공정의 과정 속에
진실이 묻혀질까 두려워 부지런히 움직이는 그 사람의 심정을 제가 아니면
또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그래도 이번에는 삼 세 번 끝에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천지라는데,
그 동안 남편은 백두산에 올라서도 매번 천지를 못보고 돌아서야 했답니다.
이건 아마도 다 제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이번 여행에는 제가 특별히 행운을 더 빌어주었거든요.
오늘 밤에는 남편과 함께 윤희씨의 달콤한 음성과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애청하는 것도 충분히 좋았지만, 함께 들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이승철의 '청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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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함께 듣고 싶은 신청곡
장연순
2017.09.26
조회 1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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