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저는 사춘기 보다 무섭다는 갱년기를 보내고 있어요.
잠도 잘 안와서.. 뒤치닥 거리다가 새벽녁에 잠이 드니, 하루종일 피곤 하기도 하고
가끔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누군가 나를 무시하는 말을 들으면 다른때 보다 오래 가요.
비가 오기 전 처럼 온몸이 쑤시고 아프기도 해서 ... 이기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어요.
건강 보조 식품도 먹고요, 산책도 하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도 듣고요,
주변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도 자주하고요.. 그래도 왠지 밤이 되면 우울해지고
외로워지는것을 느끼곤 해요.~ 밖에서는 항상 쾌활하게 웃고 , 괜찮아 보이는데
나이들어서 일을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과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
얼릉 갱년기가 지나가기를 바라네요....
힘이 생기는 노래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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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갱년기예요
김경춘
2017.09.28
조회 8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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