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의 온도 <평생 겨울일 것만 같아 (Feat. Grace)>
● 실루엣 <우리 이별한 거라면>
연초에도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연말에도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기분이 싱숭생숭한데, 지진이 발생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올해 수능을 보는 학생들의 경우 1999년생이라고 하는데, 신종플루에 메르스에 세월호 사건 등등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수학여행도 제대로 못가본 학생들도 제법 많이 있다는 기사를 오늘 접했습니다..
거기에 수능 역사상 수능이 1주일 연기가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는 세대라고 하더군요..
아마 그들에게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그들에게도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뉴스를 보니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더이상의 수습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신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가족의 시신을 차마 꺼낼 수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을 과연 그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깊고 깊은, 그리고 그 차가운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 있을 가족을 두고 떠나야만 하는 그분들의 심정을..
그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의 그 슬픔이 쉬이 가시지도 않을 것이고 그럴 수도 없을 테지만, 그래도 힘을 내시라는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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