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웠던 시골 마을 통영.
18년전쯤 신랑이랑 연애할때 한번 가본 기억이 있는 인심후하고 조용한 도시 통영을
14살 딸아이가 어제 아침 새벽부터 내려갔어요.
전국시립합창제가 통영에서 열려 김포에서 7시반부터 서둘러 내려갔죠.
중1 딸아이는 학교 안가고 합창제 간다고 들떠서 내려가더니,..
중간중간 연락하라는 엄마의 말은 들리지도 않나봐요.
아침 7시반에 김포 아트홀에 데려다주고,..저녁 9시가 넘어서야 통화가 되더라구요,.
이제 자야한다고,..걱정말라고 간단한 음성만 듣고 전화를 끊었어요,..
1박2일 합창제가 재미있었나봐요.
장거리 여행 같은 느낌이라 더 신났나봐여.
저녁먹고 7시 아이를 데리고 오는데,..
울딸아이의 수다가 어찌나 신나있던지,..
통영은 무대도 넓고 5층까지 객석이 있어 노래를 하는데 울림도 좋았다고, 다른곳 합창단들의 공연을 보며 배운것들이며,.
잠깐 바다를 들릴 이야기,..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도 사왔더라구요,..
작은애라 ,..
늘 떨어져 있음 걱정이 되는데,..
저희딸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즐겁대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시작한 시립합창단,.
매주 화요일,목요일마다 연습하는것도 즐겁고,
언니,오빠 동생들도 생긴것도 좋고,.
방학때마다 음악캠프도 즐겁고,,,
가끔은 혼자서도 버스타고 다녀오는걸보면 많이 컷구나 싶은게,..
좋은기억,..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긍정적으로 밝게 지내는 딸아이를 보며 늘 감사하네여.
다음번엔 가족여행으로 통영으로 떠나고 싶네요,..
바비킴의 고래의꿈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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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고윤미
2017.09.09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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