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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616
김대규
2017.08.06
조회 106
◐ 이가희 <바람맞던 날>
◐ 김종국 <제자리 걸음>
오늘 약속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그럼데, 바람을 맞았습니다.. ^^;
1시간 반 가량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나갔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오늘 약속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척이나 황당했습니다만, 오죽하면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라도 하지도 못하고, 화도 내지 못하고, 다시 1시간 반 가량 지하철을 타고 일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집에 있으면 땀 뻘뻘 흘리고 있었을 텐데 차라리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에어컨이나 실컷 쐤다고 생각하는 게 속편할 듯 합니다.. ^^;
뭐 그렇게 어이없이(?)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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