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소정 <이렇게 난 숨만 쉬며 살아>
▧ 지서련 <울고 싶어지는 오후>
가끔씩 이유도 없이 울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슬픈 일도 없고, 가슴아픈 일도 없고,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그냥 괜시리 우울해지고 막 울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보면 인간이 지닌 바이오리듬 중에서 감성리듬이 바닥을 찍는 뭐 그런 날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굳이 그렇게까지 설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살다 보면 그냥 막 울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저는 그런 날에는 혼자 방안에 앉아 슬픈 영화를 봅니다..
제가 저장해놓은, 나름 정말 슬픈 영화들이 몇편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런 영화들을 보면서 혼자 조용히 울곤 합니다..
그러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곤 하구요..
울고 싶은 날엔, 울음을 참기보다는 그렇게 실컷 우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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