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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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603
김대규
2017.07.20
조회 84

◈ 민채 <너를 만나면> ◈ 포스트맨 <나처럼 사랑했을까> ◈ Wanting 요즘 뉴스를 보면 내가 어렸을 때 보던 뉴스보다 조금 더 잔혹한 기사를 자주 보게 되는 듯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나라가 맞는가 싶은가 의심스러운 기사들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편리해졌고, 여러 부분에서 발전을 했는데, 어떻게 된 게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듯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하에 그저 자기만 자유로우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사고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에 불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들, 긜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혼동하는 사고방식들.. 타인에 대한 배려는 하지도 않으면서 자기는 배려받기 원하고, 이해받기 원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못먹고 못살던 그 시절에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눈물을 흘려줬던 문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헐뜯기 바쁘고, 상대방을 밟고 일어서기 바쁜 문화가 일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이성과 지성을 갖춘 동물이라고 하는 인간이지만, 때로는 그 말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미개하고, 깨치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남자라고 해서 여자를 깔보거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어른이라고 해서 어린 사람들을 막 대하고, 甲이라고 해서 乙에게 되먹지도 않은 행태를 일삼기도 하는 등 차마 눈뜨고 봐주기 힘든 일들이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요즘입니다.. 내가 배려받고 싶으면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하고, 내가 사랑받고 싶으면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해야 하고,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그에 맞게 행동을 해야할 것입니다.. 나는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서 타인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이해해줬으면 좋겠고, 존경했으면 좋겠다는 되도 않는 사고방식, 이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럼 모습을 더 많이, 더 자주 볼 수 있게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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