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607
김대규
2017.07.26
조회 79

▣ 비비안(BBAhn) <할 말이 있는데 오늘 어때요> ▣ 정신나간 고양이 <괜찮다 괜찮아> ▣ Billy Mack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국에서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납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굳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걸로 봐서는 그보다도 더 오래 되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일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같은 곳에서는 어느 정도 탄력적으로 휴가일정을 조정한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봄이나 가을, 또는 겨울에도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게 진정한 휴가가 아닐까 합니다..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 휴가라고 생각하는데, 전국민의 대부분이 비슷한 날에 휴가를 떠나다 보니 어디를 가도 사람들로 북적대다 보니 이게 휴가를 간 건지 사람구경을 하러 간건지 분간이 안될 때가 대부분일 겁니다.. 게다가 휴가철만 되면 휴가지에서 흔하게 겪게 되는 바가지요금을 비롯한 각종 불공정행위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휴가를 최대한 자기가 가고 싶은 때에 갈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문화가 정착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쉴 때 제대로 쉴 수 있어야 일할 때도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집에서 또는 어디서든 시원하게 보내고픈 사람들은 여름에 쉬고, 조금 여유롭게 쉬고 싶은 사람은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