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이별한 지 한달이 지났네요.
멈춰버린 것만 같던 시간이었는 데...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미련인가 그사람을 향한 사랑인가 저도 처음엔
잘 몰랐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참 많이 보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느끼고 싶어요.
OO야... 하고 부드럽게 불러주던 그 음성..
무심히 전화기를 들면 그 목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데..
같이 지낸 시간이 적다고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요.
같이 추억할 만한 게 적다고 사랑까지 작았던 건 아니잖아요.
내게는 그 사람과 했던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고 예쁜 기억이예요.
처음엔 갑자기 이별을 고하는 그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젠 다 알아요.
알기에..이젠 예전의 나로부터 많이 벗어나고 가꾸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죠.
함께 음악 듣고 음악과 공연이야기 나누는 좋은 친구라도 되고 싶은데..
힘들때 서로 위로해주고 싶은 따뜻한 벗이 되고 싶은데..
나에 대한 그의 차가운 마음이 조금은 녹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이노래 참 많이 들어요. 가사가 아름답네요..신청곡입니다.
배웅(박상돈, 최경록 버전이 좋네요)
단한사람(포르테 디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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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김명화
2017.07.06
조회 1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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