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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617
김대규
2017.08.08
조회 101
◐ 김종서
◐ 가비앤제이 <핼쑥해졌대>
◐ Elsa Kopf
절기상으로 입추였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겪었던 날씨는 가을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여름에 안그런 날이 며칠이나 되겠냐마는,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요즘의 더위는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햇살로, 밤에는 그 열기로 계속해서 힘들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혹독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 이 계절을 견뎌낼 수 있다면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어릴 때부터 가을과 겨울을 참 좋아했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겨울은 조금씩 안좋아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 편인데, 그 가을이라는 계절이 있어서 이 무더운 여름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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