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꿈음을 들으며, 꿈음을 통해 아빠와의 소중한 선물을 받은 청년입니다.
작년 딱 이맘이네요. 꿈음에서 주신 소중한 선물로 주셨던 아빠와의 시간을 돌아보곤 합니다.
작년말부터 시작된 아빠의 투병생활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아빠와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
꿈음에게 주신 선물로 인해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던 시간이 기억합니다.
직접 들려드릴순 없지만, 마음에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빠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아빠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빠
이땅은 오지않을것 같은 겨울이 지나 장마가 오고, 오늘은 많이 더웠어요
빨간색을 너무도 좋아했던 우리아빠
참 추웠던 작년 겨울, 빨간 패딩을 입으며 마스크를 쓰고 병원으로 항암치료하는 그길을 걸을때 아빠 생각이 났어
유난히 빠르게 느꼈던 올해는 벌써 반이나 지나고, 아빠가 떠난지도 6개월이 지난 지금 아빠의 생각은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지만, 이렇게 불현듯 크게 찾아와 오늘은 유난히 그치지 못하는 밤을 보고있고 있어
길을 지나가 아빠와 같은 어른들을 보며, 아빠가 밟았던 길을 걸으며.
아빠와의 몇없는 사진, 목소리를 남기고 싶어 남겼던 녹음파일에 아빠의 분명하지 않는 목소리를 들으며 아빠생각이 나고, 아빠와의 시간을 되뇌일때마다
아빠를 향한 나의 모진 모습들이 생각이나 마음을 아프고,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나를 덮을때가 있어
이렇게 아빠의 흔적이 내게 아릴때
아빠의 머리에,가슴에,다리에, 손을 얹으며 기도했던
아빠의 마지막곁을 지키는 순간에 귀에 들려드렸던 예수님의 이름의 시간들로 이마음들을 덮을게요. 잊지못할 이시간을 나는 기억하고 기억할게요.
보고싶은 아빠 더 들려드렸어야 되는말 사랑합니다.
김도현- 봄
라디- i cry when you cry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시간동안 저에게 찬양이였습니다.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귀한선물을 주신 꿈음의 주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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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심은지
2017.07.11
조회 9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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