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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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자친구와 만난지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기쁨
2017.05.17
조회 121
오늘은 여자친구와 만난지 딱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꿈과 음악사이에'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자친구에게 작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사연을 올려봅니다.

2014년 8월 22일 처음 만나고 하루 하루 지나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날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1000일이라니 새삼 놀랍고 신기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혼자가 아닌 둘이서 함께하면서 세상 모르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원치 않은 말들과 행동으로 서로에게 상처가 됐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언제나 처음같은 모습과 마음으로 제 옆에 있어준 여자친구에게 '꿈과 음악사이에'를 통해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1000이라는 숫자 자체에서 느껴지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 보다는 지금까지 함께 보낸 시간들의 소중함과 앞으로도 수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이 저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가 자취를 시작해서 많이 만날 수 없는 아쉬움도 있고 조금 외롭고 쓸쓸해 하는게 보여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그만큼 더 많이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당신이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내 결정을 지지해주는 것처럼 나도 당신을 믿고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다고... 항상 그랬듯 당신이 내 생에 최고의 자부심이에요.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사랑합니다.

혼자 지내는 여자친구에게 '꿈과 음악사이에'가 매일 너무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여자친구를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인사드릴게요. 꿈음도 언제나 화이팅이요!!!

김동률-동행 신청하고 싶은데 틀어주실꺼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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