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서울에서 일산으로 전학을 왔던 저는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일산에서 왠지 좀 불안했었어요...
그때 만난 선생님이 생물 선생님이었는데 여자분이었죠...
선생님도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 배정받은 학교가 우리 학교여서 왠지 모르게 저는 친근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별 관심없던 생물시간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조금은 학교 다닐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그랬던거 같아요..
그후 1년 가까이 선생님과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선생님이 아닌 다른 감정이 생겨나더라구요...
그뒤로 고백은 못했지만 정말 좋아했었답니다...
그냥 짝사랑이었던 셈이죠...
졸업하고 대학 들어간뒤에 선생님 찾아 뵐려고 학교에 전화했더니 전근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어디로 가셨는지 물어볼 용기도 안나고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아직도 많이 보고 싶은 선생님이에요!~~
꼭 한번 뵙고 싶은데 찾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냥 마음속에 품고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며 살아야겠죠~!!
선생님 그때 많이 고마웠습니다^^*
혼자 외톨이라 힘들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잘 적응했던거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어디에 계신지는 잘 모르지만 부디 행복하세요^^*
신청곡:러브홀릭-인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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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의 첫사랑
장보영
2017.05.17
조회 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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