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544
김대규
2017.05.05
조회 125



신청곡입니다..

♤ 최백호 <시인과 군인>


아이야, 너는 자라서 시인이 되거라..
가슴에서 피가 배어나는 시를 쓰거라..
불의 앞에선 정의를 말할 수 있고, 분노를 분노로 내뱉을 수 있는..
그러나, 거친 벌판에 작은 풀꽃에도 눈물짖는..
아이야, 아이야, 시인이 되거라..

아이야, 너는 자라서 군인이 되거라..
두 눈에서 불이 타오르는 힘을 가져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고, 죽어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그러나, 가슴깊은 곳 내 나라 내 민족의 아픔에 우는..
아이야, 아이야. 군인이 되거라..

- 최백호 <시인과 군인> -


어린이 날입니다..
사실 어린이 날이 아니라도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보호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고,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일부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는 권리마저도 박탈당하기도 하고, 사랑받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그런 어린 아이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고, 지금도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외국의 어느 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 10년이나 20년 뒤에는 이 나라를, 이 세상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주인공들인데, 그 주인공들에 대한 대접이 너무 소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 어린이 날, 이런 날들을 기념하는 것은 좋지만, 꼭 그런 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늘 어버이를, 스승을, 어린이들을, 노인들을 공경하고, 보호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