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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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손주 레임이에요^^
설민환
2017.05.08
조회 153

아빠가 돌아가신지도.. 10개월이 됐네요..
지금도 눈에 아빠 얼굴이 선한데..
어버이날 함께 할 수 없다는 이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이제 태어난지 60일 좀 지난 아빠 손녀 사진이에요.

정말 귀엽고 이쁘죠? 보고 보고 또 봐도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사진일텐데..
날 닮은 피붙이라 더 애정이가고 눈이 가는거겠죠?

아빠에게 제가 그런 아들이였던 것처럼요..
속 많이 썩이고 말 안들으며 대들고 말 대꾸하던 막내아들..
아들 걱정에 하셨던 진심어린 말씀들이셨는데..
어린 저는 잔소리로만 생각했던 철없던 아들이였네요..

아빠 암재발이 꼭 저 때문인 것만 같아..
죄송한 마음과 후회의 눈물만 흐르네요.

아빠의 벨소리였던 가수 이문세가 부른 알수 없는 인생이 생각나요.
지나가다 그 노래를 들을 때면
그리운 아빠가 생각나네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 날이 그리워요

가사말처럼.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기에
그리운 마음. 애타는 마음.

알수 없는 인생 신청해봅니다..
천국에서 듣고 계시겠죠..
사랑해요 아빠.. 오늘은 조금만 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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