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 김동희 <썸데이>

▶ 드라마틱스(Dramatics) <너란게 슬프다 (feat. 폴림)>


무척 햇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외출을 하려 했는데, 정작 마땅히 갈 곳이 없었습니다..
한창 젊었을 때는 그냥 아무 곳이나 가면 마냥 좋았는데, 이제는 어디를 가야 좋을까를 한참을 고민하게 됩니다..
누구를 만나도 좋았고, 때로는 그냥 무작정 아무 버스나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여행 아닌 여행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도전정신이 많이 없어졋습니다..
제대로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선뜻 발길이 옮겨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목적지가 정해지더라도 그 목적지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계산해야 하고, 그렇게 간 목적지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도 계산을 먼저 하다 보니 갈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이게 저만 그런 건지, 저같은 사람들이 또 있는 건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